■ 권남기 / 기자
[앵커]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 문제에 대한 YTN의 단독 보도 이후 정부가 셀프주유소 결제 방식을 모두 바꾸기로 했습니다.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 대한 전수조사에서는 7억 원이 넘는 결제 오류 금액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이 문제를 집중 취재해 온 사회부 권남기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YTN 보도 이후에 바로잡기로 했다라고 하는데요. 뭘 어떻게 고친다는 것인지 그 방식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먼저 말씀을 드리면 일단 대상은 전국 2000여 개의 모든 셀프주유소입니다. 현재는 금융위원회가 나서서 결제 방식 자체를 바꾸는 중입니다. 카드사를 통해 전국 셀프주유소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 가운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상황이 신용카드 한도 부족이나 체크카드 잔액뷰족으로 자신이 실제로주유한 기름값보다 많은 돈을 결제하는 경우입니다. 그래픽 보시면서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결제오류가 나는 현재의 방식은 금액과 실제 주유한 금액을 모두 계산한 뒤에야 다시 처음 선택한 돈을 모두 돌려줍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류를 막기 위해 처음 선택 금액을 취소하고 실제 주유 금액을 결제하도록 결제 시스템 변경을 각 셀프주유소에 권고하고 있습니다.
결국 결제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는 권고 수준이지만 금융위원회는 현재의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가 신용카드 거래 질서를 해치는 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국에 모든 셀프주유소가 이런 결제 방식 변화를 따라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처음 YTN 보도로 문제가 됐던 곳은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인데요.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 대해서 전수조사를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도 이후 셀프주유소 결제 오류 문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한 곳이 고속도로 셀프주유소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민자를 제외한 87곳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는데요.
그 결과 지난 4년 동안 고속도로 셀프주유소에서 7억 7000만 원이 넘는 결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가운데 1만 2000여 건, 돈으로 치면 6600만 원이 아직 고객에게 돌아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한국도로공사의 공식 입장 들어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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